고성군은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폐비닐 수거거부 문제의 재발방지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공공부문부터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성군은 지난 3월 28일 발생한 고성산불로 인해 폐기물처리처리시설이 전소되어 폐기물처리에 비상이 걸린 시점에서 폐기물의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여 폐기물 적정 처리를 위해 7월부터 군청 내 모든 사무실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 공공기관(교육청, 학교, 경찰서, 소방서 등)에도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적극 앞장 설 수 있도록 협조요청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특히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1회용품 플라스틱 컵 사용 86개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1회용품을 사용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고, 주민들도 장바구니 및 다회용컵(텀블러 등)을 사용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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