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천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중호)와 천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임종국)는 지난 5월 24일 저장 강박 가구를 방문하여 지역특화사업 ‘가가호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 가구는 천곡동 맞춤형 복지팀의 찾아가는 방문 상담 과정에서 부부와 어린 두 명의 자녀(4세, 1세)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자녀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천곡동 복지팀의 오랜 설득 끝에 마침내 해당 사업이 실시될 수 있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사업은 집안 청소, 생활폐기물 처리 및 정리 정돈을 위한 수납장도 구입 지원하였으며, 특히 삼화사노인요양원의 지원을 받아 오랫동안 방치된 의류와 이불을 세탁하였다.
청소에 참여한 최명관 협의체 위원은 “우리 이웃에 이런 분이 있는 줄 몰랐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이 깨끗해진 걸 보니 제 마음도 너무 후련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가호호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자 지원을 받아 취약 가구에 대한 보일러 수리, 도배장판 교체, 청소 등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천곡동 민관협력 지역특화사업으로 올해 들어 4회째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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