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2사단 17연대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쌍호연대의 창설기념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민‧관‧군과 함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화합 한마당을 펼쳤다고 밝혔다.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쌍호연대는 의리와 신념을 바탕으로 1948년 11월 20일 경기도 시흥에서 최초 창설되었으며, 적 15사단을 파멸시켜 전 장병 1계급 특진을 달성한 화령장 전투, 육군부대로 유일하게 공세이전의 반격 작전에 성공한 인천상륙작전, 수도탈환 전투에 참여한 명실공히 육군의 역사와 함께한 부대이다.
또한, 전통에 빛나는 쌍호연대는 창설 70주년 행사의 본질과 핵심을 인지한 가운데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고자 민‧관‧군과 함께 모두 하나가 되는 화합 단결의 장을 마련하였다.
온 장병들의 환호 속에서 진행되는 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초청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이벤트 경기, 장병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 밖에도 부대개방행사를 통하여 부모님과 장병들이 모두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쌍호연대 전성진 병장은 이번 부대개방행사를 통하여 ‘입대 전에는 서로 서먹했던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던 기회’라며 행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어느 다른 때보다 뜨거웠던 이번 행사의 열기는 민‧관‧군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냈으며 민‧관이 우리 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의미 있는 동행이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쌍호연대 연대장 이승준 대령은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며 우리 부대의 유구한 역사와 산화하신 선배 장병들을 잊지 않으며 민‧관‧군이 하나 된 의식을 고양하고 특히, 체육대회, 음악회 등을 통해 용사들 간 상호 존중과 배려, 이해를 바탕으로 단결하고 화합하여 전투력으로 승화하고자 이 행사를 계획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기와 군기가 충만한 쌍호부대의 기풍을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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