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천정수)가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부 주도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자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함대가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해 신속한 초기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적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은 해양 사고선박 구조 및 화재 대응, 다중밀집시설 대형 화재 대응, 산불화재 대응, 해상오염 방제 등 함대 자체적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을 부여해 현장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해군 1함대 장병 및 군무원들은 훈련에 앞서 사전에 발생 가능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해 분야별로 현장에서 행동해야 할 매뉴얼 및 개인 직무수행 절차를 숙달하며 현장 중심의 실전적인 훈련을 준비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함대 사령부를 포함해 함대 예하 8개 부대 병력 200여명, 소방차 등 차량 13대가 참가해 실전적인 훈련을 펼친다.
함대는 지난 15일 부대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형 화재가 발생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부대에서 당직 근무중이던 근무자가 부대 복지관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며 대형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함대 지휘통제실과 관계 부대(서)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시작되었다.
상황을 보고받은 지휘통제실은 즉시 현장으로 소방차와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동해 소방서 등 인근 유관기관에 화재 진압 지원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화재 진압요원들은 화재 구역에 대해 차단선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화재 진화 작업을 실시해 최단시간 내 화마를 완전 소멸시켰다.
또한 의무요원들은 현장에서 부상자에 대한 응급 처치를 실시하고 함대 의무대 및 인근 병원으로 환자를 후송했다.
양훈(중령) 해군 1함대 군수참모는 “해군 1함대는 현장 중심의 실전적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지자체와의 합동훈련으로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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