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군수 노승락)은 가축 사료효율 개선 및 증체율 증가에 효과가 좋은 축산용 입상미생물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농업용 액상미생물·클로렐라의 지속적 공급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홍천군에서는 이번 축산용 입상미생물까지 공급함에 따라 친환경농업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액상미생물을 물에 섞어 급여하거나 축사바닥에 살포하여 증체율을 높이고 축사냄새 제거 효과를 보아 왔으나, 액상미생물의 특성상 장기보관이 어렵고 사용에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사료형태의 펠렛형 입상미생물제를 개발 공급하게 되었다.
축산용 입상미생물제는 옥수수·대두박 등 고급사료에 들어가는 원료에 바실러스균·유산균·효모를 첨가하여 펠렛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사료에 1%내로 섞어 급여하는 것으로 편리성을 높였으며, 가축의 장내 미생물균을 안정화시켜 소화효율과 내병성을 높여 5% 이상의 증체효과뿐만 아니라 축분의 부숙도를 높여 축사환경(냄새)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8,000원/20kg)되어 연간 20억원의 축산농가 경영비절감뿐만 아니라 면역력 증대, 축산물 품질향상 등 많은 효과가 있어 홍천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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