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녹색중앙회동해시지부(동해지부)는 22일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녹색중앙회동해시지부는 이날 동해시청 브리핑룸에서 화력발전소는 발전시설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바닷물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 바닷물은 다시 동해 바다로 배출되면서 주변 해양생태계를 말살하고 지반 침하 등 대규모 환경재앙을 불러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무리 안전한 시설을 갖춘다 해도 인간에 의한 시설이 관리 소홀과 부식으로 인한 토양오염 및 수질오염 등 환경파괴를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동해지부는 또 실제로 전력 1kW 생산시 태양광은 온실가스를 57g 풍력과 수력은 8~14g을
배출하는 반면 화력발전소는 991g의 높은 이산화탄소를 뿜어내고 있을 뿐아니라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질 같은 대기오염물질이 나와 환경오염을 발생시킨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동해시와 STX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시민을 상대로 한 설명회와 공청회를 요식행위라고 단정하고 석탄 화력 발전소가 들어왔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추후 피해상황에 대해 사실대로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주민들이 찬반으로 나뉘면서 이웃들간에 눈치만 보고 사는 실정이라며 환경피해에 대한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인구유탈, 지가하락 등에 따른 보상책, 환경 저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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