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전찬기)는 무인항공기(드론)를 산림병해충, 산불 등의 산림재해 현장에 투입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에 발생한 삼척시 노곡면·도계읍 산불 현장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육안으로 산불 규모 확인이 힘든 야간시간에 무인항공기가 전송한 영상정보로 산불이 얼마큼 확산되었는지 판단하였고, 산불 저지선 구축과 다음날 주간 산불진화계획 수립에 활용하였다.
진화 후 산불피해지역을 조사하는 데 있어서도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였다. 피해지역 항공영상 자료를 취득하여, 이를 토대로 산불피해지역을 선별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하였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화재 현장에서 드론이 산불 확산저지 및 진화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산불 발생의 주요인이 되는 인화물질 단속·제거 및 산불예방 홍보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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