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사령관 소장 천정수)가 8일 동해시 평릉동 야산에서 산불 화재 상황에 대비한 관 · 군 합동 안전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재난 대응훈련은 겨울철 산불 화재 상황에 대비해 관 · 군이 합동으로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산불 화재진화 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합동 안전재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1함대와 동해시청, 동해소방서, 동해경찰서 등이 함께 참가했으며, 소방차 · 구급차 · 경찰차 등 차량 7대와 화재진압 인원 150여명이 참가해 실전적인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부대 경계 근무에 임하고 있던 근무자가 부대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상황을 함대 당직실에 전파하면서 시작되었다.
상황을 전파받은 함대는 즉시 현장으로 산불진화반 및 소방차를 출동시키고 동해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합동 화재 진압반은 화재 구역에 대해 차단선을 구축하고 신속하게 산불 진화 작업을 실시해 최단시간 내 화마를 완전 소멸시켰다.
해군 1함대 군수참모 양훈 중령은 “해군 1함대는 산불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난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되어 조치할 수 있는 안전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 118조기경보전대 장병들은 지난 7일 폭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118조기경보전대는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즉각적인 대민지원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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