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군수 전창범)은 군정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8년 군정 제안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안은 전 국민과 양구군 소속 공무원이 과제를 자유롭게 선정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인터넷(양구군 홈페이지 ‘군민제안’ 코너 및 신문고), 우편, 팩스 등의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 공지, 사용 또는 이용되고 있는 것 ▲특허권, 실용신안권, 의장권 등을 취득한 제안 ▲이미 채택된 제안과 그 기본구상이 유사한 것 ▲일반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 ▲단순한 주의환기, 진정, 건의, 불만의 표시 ▲연구비 등을 보조받아 산출된 연구 결과물 ▲사기업체의 생산성과 관련되는 것 등은 제안으로 볼 수 없다.
제안심사는 창의성, 실시 가능성, 경제성(능률성), 적용범위, 계속성, 노력도 등 6가지의 심사기준에 따라 실시된다.
제안이 접수되면 관련부서가 제안으로의 채택여부를 확인하고 관계법령을 검토한 후 제안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제안의 채택여부 및 대상, 금상 등의 창안등급 등을 결정한다.
10명으로 구성되는 제안심사위원회는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고, 군의원 2명과 학계 1명, 주민 1명, 군청 부서장 5명이 위원으로 참여해 제안의 채택 및 등급심사, 창안등급 등을 확정하게 된다.
채택된 제안에 대해 관련 부서는 이에 대한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게 되며, 제안공모 주무부서인 기획감사실이 관련부서와 함께 채택된 제안의 실시 여부를 확인 및 점검하고 운영실적을 평가하게 된다.
우수한 제안에 대해 오는 12월말 종무식 때 시상을 하게 되는데 대상은 200만~300만 원, 금상은 100만~200만 원, 은상은 50만~100만 원, 동상은 30만~50만 원, 노력상은 5만~10만 원의 상금을 양구사랑상품권으로 각각 시상한다.
우수한 제안을 한 공무원에 대해 대상에게는 특별승급과 실적 가점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금상은 승진심사 우선권 부여 또는 특별승급, 은상과 동상은 희망부서 전보 우선권 또는 실적 가점의 혜택이 주어지며, 노력상은 근무성적평정 시 가점이 부여된다.
한편, 지난해 열린 군정제안 공모에는 국민 제안 31건과 공무원 제안 2건 등 총 33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에 국민 제안 18건이 심사대상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제안심사위가 심사한 결과 ▲양구 산(産) 명품초콜릿 생산 ▲노인, 장애인 및 저소득층 대상 민원발급용 사진 무료촬영 ▲드론을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폐 보도블럭 재활용 활성화 등 4건이 노력상을 수상했다.
군은 비록 제안으로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제안 공모에 참여한 모든 제안자에게 시래기(1㎏) 1상자를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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