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군수 최문순)이 향후 5년에 걸쳐 연소득 1억 원 이상을 올리는 농업인 300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연차별로 ‘억대 농업인 CEO 육성계획’을 로드맵에 맞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화천지역의 연소득 1억 원 이상 농업인은 약 84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에 화천군은 올해 30가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45가구, 2022년 51가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선발 대상은 지역에서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연간 농업소득 5,000만 원 이상의 전업 농업인이다.
농가 지원은 철저하게 농업소득 향상에 초점이 맞춰진다.
토지구입이나 부지조성, 장비 임차료, 소모 자재구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일회성, 소모성 지원은 과감히 배제하고, 전문 컨설팅, 생산 및 유통기반 시설에 집중 지원해 농가의 고소득을 실질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화천군은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농업, 축산업, 임업 분야를 포괄하는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농업 분야는 소득작목 경쟁력 강화, 축산 분야는 경영비 절감과 규모화, 임업 분야는 임업경영 및 산림소득 기반조성에 지원의 방점이 찍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향후 5년 간 총 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축·임업인들의 소득을 확실하게 끌어 올리겠다.”며 “한 푼의 보조금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한 사업에 대해서는 끝까지 꼼꼼하게 관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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