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밤사이 울릉도와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 22분께 울릉도 남동쪽 50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C호의 선장 김모(68세, 남)씨가 어지러움증과 가슴 통증으로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김씨는 1천5백톤급 경비함을 이용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진료를 받았고 다행히 위급한 상태가 아니어서 추가 진료 후 육지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16일 새벽 2시 50분께 독도 서쪽 13km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 D호의 선원 K씨(25세, 남, 인도네시아)가 갑자기 쓰러져 마비증세를 보여 급파된 경비함을 타고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됐다.
K씨는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추가 진료를 위해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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