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현천고등학교(교장 박경화)는 8일 오후 2시부터 현천고등학교 두빛나래 체육관에서 제1회 졸업식을 치른다고 밝혔다.
현천고등학교는 2015년에 개교해 올해 첫 졸업생 44명을 배출한다.
3학년 학생 9명으로 구성된 졸업준비위원회가 졸업앨범 및 졸업주간행사 그리고 졸업식까지 손수 기획하여 만들고 진행하여 그야말로 빛나는 졸업을 준비했다.
졸업주간(1월 2일부터 5일까지)에 진행된 행사로는 졸업생 연주회, 졸업생 작품전, 졸업여행 영상전, 토크 콘서트, 오대산 겨울산행, 예비 사회인 면접, 롤링 페이퍼 쓰기, 졸업식장 꾸미기 등이 있었다.
졸업식도 졸업준비위원회와 행복지원부가 협동하여 준비했다.
주요 내용은 44명의 졸업생 모두는 레드카펫을 걸으며 입장해 무대에 올라 졸업장뿐만 아니라, 선생님들이 저마다 다르게 만들어 준 특별상과 선물꾸러미를 받는다.
졸업준비위원회 위원장 홍지혜 학생은 “1기끼리 졸업앨범 제작에서부터 시작해 졸업주간 추억 나누기와 졸업식까지 우리 힘으로 만들고 진행하면서 서로 더 돈독해졌을 뿐만 아니라, 역시 현천의 1기는 뭐가 달라도 다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현천고 고숙희 학부모 회장은,“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대안학교에 입학해 3년이란 시간을 좋은 선생님들과 끝까지 동행하면서 졸업을 맞게 된 우리 1기 학생들에게 정말로 수고 많았고 고마웠다는 말을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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