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매년 11월말 ~ 12월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이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오는 틈을 이용해 다수의 통발을 설치하여 도루묵을 불법포획한 황모(62세)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19일 삼척시 대진항 북방파제인근에 통발어구 5개를 설치하여 도루묵 382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도루묵이 산란기를 맞아 연안으로 밀려나오자 항포구마다 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몰려드는 가운데 어자원 감소를 우려하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 및 자발적인 의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산란기를 맞은 도루묵 어자원 보호를 위해 다수의 통발을 이용한 불법포획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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