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군수 최문순)은 화천산천어축제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화천군은 내년 1월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는 2018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농특산물 판매장 3곳을 운영한다.
내년 축제에서는 모두 160농가가 200여 품목의 청정 화천산 농산물, 축산물, 임산물, 가공식품 등을 출품해 관광객과 직거래에 나선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일 농가 교육에 이어 12일부터 이틀 간 출품농가 현지 검수까지 마쳤다.
지난 2017년 축제에서는 총 11억 원의 매출이 발생해 농가 소득향상에 큰 힘이 됐다.
이 중 일부 축제 프로그램에 체험료를 내고 참여하면 돌려받는 농특산물 교환권 규모가 절반 이상인 6억2,400여 만원으로 집계됐다.
내년 축제에서 제1판매장은 화천청소년수련관 앞, 제2판매장은 예약낚시터 앞, 제3판매장은 축제장 제1터널 앞에 들어선다.
운영은 화천농협, 간동농협, 화천군농업단체가 맡는다.
이들은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어느 때보다 깐깐한 물품 검수를 진행해 진열대에 상품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천군은 관광객이 선물용으로도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비닐 포장재 4종, 포장용기 2종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농가 구입비용의 약 90%를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산천어축제는 우리 지역의 농민들도 주인공”이라며 “화천산 명품 농산물이 산천어축제를 계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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