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 2015년 5월 13일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지형 생태환경전이 오는 12월 14일부터 일주일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반도지형 생태환경 기록집 작업을 맡은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고명진 관장이 지난 일 년 동안 기록한 한반도지형의 동식물 사진 80점이 전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습지는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자연생태계로서의 습지를 인류와 환경을 위하여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것을 목적으로 18개국이 모여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01번째로 가입하였다. 2017년 11월 기준 우리나라에는 22개소의 습지가 등록되어 보존되고 있다.
강원도와 영월군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는 240쪽 분량의 기록집도 함께 발간된다. 아울러 영월 전시에 이어 제주전시가 12월 21일(화)부터 26일(화)까지 서귀포시 자연사랑미술관(관장 서재철)에서 열린다.
고명진 관장은 한국일보 사진기자를 거쳐 뉴시스 통신사 사진영상국장과 편집상무를 맡았으며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상명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와 문화예술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2011년 영월로 귀촌해 영월 미디어기자박물관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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