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윤승근)은 도지정 목조문화재인 간성향교에 산불소화(방지)시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간성향교는 산림 또는 산림인접지역에 위치한 문화재로 그 가치나 중요도가 높으나 지리적 취약성으로 인해 산불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어 왔다.
이에 따라 사업비 3억 1천만원을 들여 건물을 보호하고, 건조할 때 미리 물을 분사하여 산불의 발생 위험을 낮추며, 유사 시 산불의 확산 저지 및 직접 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간성향교 산불소화시설 설치사업을 지난 11월 30일 완료했다.
간성향교와 인접한 산림에 위치한 기계실(100마력) 및 수조(100ton)와 연결된 관수관막시설(14m~18m 높이 타워형 살수) 6기로 약45분간 물100,000ℓ(500드럼)을 360도로 분사할 수 있으며 산불초동진화를 위해 출동한 소방 및 진화시설이 도착할 동안 산불확산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소화(방지)시설 설치로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물론 건조한 기후에도 산불예방 환경을 조성해 산불발생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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