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농업기술센터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 경제 활성화와 삼척시 관광 상품화 개발에 기여하고자 “농산물 활용 공예품 생산기술보급” 시범사업 농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한 결과, 누에고치 공예품과 강원도 전통문양을 접목한 『자연희 누에』공예품을 출시하였다.
천연염색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가를 선정하여 올 한 해 동안 체계적인 컨설팅과 디자인, 컬러교육 등의 제작 기술 전수를 통해 누에고치 실크페이퍼와 강원도 전통문양 실크스크린을 개발하였으며,
이러한 다양한 패턴의 디자인을 천연염색제품에 도입하여 누에고치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액세서리 등의 공예품으로 만들어 냈다.
나아가 공예품의 보급․전수를 위하여 지난 11월부터 삼척관내 다문화가족인 이주민여성들을 대상으로 누에고치 헤어밴드 제작 등의 다양한 공예품 제작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자연희 누에』공예품은 “누에 팜 크레프트전”으로 오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삼척시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관람객에게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이주민 여성의 작품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공예품 재료구입 후원금으로 이주민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적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자연희 누에』에 대한 상표등록을 특허청에 접수하여 등록을 마쳤으며, 농산물의 신 부가가치 창출을 위하여 공예품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 ‘누에고치를 이용한 섬유공예 학습용 교구 제작’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 추진 중이다.
누에고치를 이용한 섬유공예 학습용 교구제작은 출각현 누에고치를 압력솥에 삶는 단계, 삶는 과정 중에 천연염색을 하는 단계, 여과포를 이용한 추출액 제거 단계(아로마향 주입단계), 보습과 세리신보존을 위한 포장단계 학용품(연필)또는 액세서리 장식용으로 이용하는 공예 제작 단계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누에고치를 이용한 액세서리와 생활용품 개발․보급을 통하여 이주민여성들의 일거리 창출과 농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자연희 누에』가 삼척의 대표적인 관광문화상품브랜드로 중점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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