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올해 처음 도입한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활용한 내년 유치원 유아를 일반 모집·선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선발의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29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2층 대회실에서 선발·추첨 과정을 공개한다. 추첨과정은 강원도교육감, 국공립유치원 연합회장, 학부모 대표 2명이 시스템 상의 선발버튼을 클릭하면 무작위 추첨 프로그램이 가동되어 완료되는 방식이다.
일반모집 선발 참여 유치원 수는 우선모집 선발 유치원과 동일하고,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가 진행된 일반모집에는 우선모집 탈락자와 일반가정 자녀 신청자 중 4,832명의 유아를 선발한다.
선발은 ‘처음학교로’ 시스템을 통해 전국이 동일하게 무작위 추첨으로 실시하며, 추첨 결과에 따라 입학대상자로 선정된 유아의 보호자는 정해진 기간 내에 한 곳의 원에만 등록할 수 있다.
도교육청 정기호 사무관은 “지난 13일 우선모집 선발이 ‘처음학교로’ 시스템의 오류 없이 원활히 진행되었다”며 “29일 진행될 일반모집 선발을 통해 선발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3일 특수아동, 법정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를 위한 2018학년도 유치원 유아 우선모집·선발을 했으며, 도내 모든 국공립 유치원 263개가 참여한 가운데 총 1,418명이 접수, 그 중 633명이 최종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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