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용진)는 지난 29일 경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엔진기어 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했다고 30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9시 55분께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앞 십리바위 동쪽 500m 해상에서 레저보트 B호(0.71톤, 90마력, 승선원 4명)가 원인미상의 엔진기어 고장으로 표류하고 있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에서 경비 중인 경비정과 강릉파출소 순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승선원 4명을 순찰정에 옮겨 태우고 B호를 강릉항으로 무사히 예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고장으로 해상에 표류 중 전복,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출항 전 사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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