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호 삼척시장은 지난 10월23일(월) 오후2시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실에서 대통령직속지역정책총괄자문기구인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송재호)과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삼척시장외에도 평택~삼척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 자치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동서고속도로 미개통구간 조기착공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삼척시는 동서고속도로 조기건설 촉구 범시민추진위원회를 10월말까지 구성하고, 11월중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시군간 릴레이 행사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동서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일정을 밝혔다.
또한, 삼척시는 삼척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별도로 제출해 삼척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의 당위성을 알리고, 문재인정부의 공약사항인 탈원전 에너지정책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삼척시 근덕면 대진마을 일대 원전 예정부지 1,267필지 317만8,792㎡에 이르는 면적에 야산은 절토됐고 논과 밭은 파헤쳐져 황무지인 상태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어, 부지 인근 주민들은 흙먼지 피해는 물론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원전예정구역으로 고시한 곳이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삼척시는 지난 5월 탈원전정책을 내세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삼척시 근덕면 대진마을 일대 원전 예정부지를 신재생 에너지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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