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해외 동포들이 참가하는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세계한민족축구대회가 오는 14일 춘천 공지천구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일보 춘천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15개국 27개팀과 국내 15개팀에서 총 1,000여명이 참가한다.
독일팀은 선수 외에도 1960년대 파독 간호사 광부 등 40여명이 응원단으로 참석한다. 최수종 김영철 등 유명 연예인들로 구성된 연예인 축구단도 행사에 함께한다.
이번 대회는 14일 오후 5시 공지천 구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17일까지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공지천 구장 등 5개 구장에서 참가팀은 청년 중년 장년 실버 등 4개로조 나뉘어 토너먼트를 치른다.
개회식 후 참가자들은 14일 오후 7시 중도 선착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가요무대 공개방송에 참석한다.
김성수 전세계한민족축구협회장은 “해외동포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모처럼 고국 방문 기회를 갖게 된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동포들과 내국인들 간의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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