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중앙로마을가꾸기추진위원회(위원장 양범모)는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황부자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을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2015년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가 협력하여 태백시 낙동강 발원지 황지연못 전설을 바탕으로 조성한 ‘황부자 며느리 친정가는 길’은 올해 4월말 코레일 기차여행 둘레길 3선으로 지정되었다.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는 둘레길에 있는 고향의 언덕 고갯마루에 풍차조형물 포토 존을 설치하고 삼거리 갈림길에 정든 주막집, 돌탑길, 약초길, 소나무길 등 탐방로를 정비했다.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마을 어귀의 돌탑, 노랗게 익은 개 복숭아와 빨간 고추, 노오란 호박꽃과 주렁주렁 달린 호박, 쿵덕 쿵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디딜방아와 같은 정겨운 고향 길을 그대로 재현해 많은 방문객들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순재 황지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며느리 친정 가는 길은 고향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코스로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태백을 찾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