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5호, 동해 삼화사 국행수륙대재(國行水陸大齋)에 앞서 오는 9월 16일(토) 14시부터 향행사가 무릉계곡 일원에서 봉행된다.
향행사는 수륙재가 시작되기 한달 전 국가지원으로 봉행되는 삼화사국행수륙대재에 중앙 정부를 대신해 동해시장이 향과 축문을 삼화사에 내려주는 의식으로 삼화사 수륙재의 시작을 알려준다.
즉. 왕이 사자를 통해 향과 축문을 내린다는 것은 국가적 차원에서 의례를 행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향행사 의식의 사자 역할을 맡은 동해시장(심규언)과 주지 효림 스님 일행이 삼화사 천왕문에서 결계의식을 갖은 후 주불전인 적광전에 향물을 올리고 축문과 삼배를 올린 후 고유문을 낭독한다. 향향사와 주지스님의 의식이 끝나면 참석 자 모두가 삼배를 올리는 것으로 봉정의식을 마치게 된다.
최성규 공보문화담당관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륙재의 향향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wnet.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