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화합의 염원을 담아 비무장지대(DMZ)와 접경 지역을 달리는 세계인의 자전거 축제 투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17 국제자전거대회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강원도 인제군을 비롯한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행정안전부, 강원도, 인천광역시,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대한자전거연맹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3일부터 6일까지 제2회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 도로사이클대회가 고양-연천-화천-인제-고성으로 이어지며 개최됐다.
'국제 청소년 도로사이클 대회'는 4일에 걸쳐 고양-연천-화천-인제-고성에서, '마스터스 대회'는 3일에 걸쳐 고양-연천-화천-인제에서 진행했다
이 두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청소년 51개팀 500여명과 임원관계자 120여명 등이 참가해 고양시에서 고성군까지 4일간 총연장 393.9km 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인제군은 5일 오후 1시 인제체육관 앞에서 참가 선수단을 맞는 색소폰 동호회의 식전공연행사와 국제청소년도로사이클대회와 마스터즈대회 참가자의 구간 시상식을 진행했다.
또한 6일에는 12사단 군악대의 식전공연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을 마치고 10시 출발 타징에 맞춰 마지막 구간인 고성으로 출발하는 선수단을 위한 거리 응원을 펼쳤다.
군 관계자는“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평화와 화합의 새로운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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