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희망재단의 ‘꽃님이 통학 지원 사업’이 4일부터 도내 5개 지역(횡성, 태백, 홍천, 철원, 삼척)에서 시작된다.
이 프로젝트는 에듀버스를 이용하지 못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벽오지 중학생의 통학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졌다.
8월 말까지 도내 18개 시군에 대한 실사를 마무리했고, 1차 선정된 52명의 ‘꽃님이’에 대해 4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꽃님이’에 대한 지원은 현장 실사를 통해 확인한 지역의 특성과 학교의 교육과정, 학생의 가정 형편을 고려한 맞춤식으로 진행된다.
총 52명의 ‘꽃님이’ 중 8명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주변 환경으로 힘겨운 등굣길을 다니고 있어서 이들을 위해 통학택시를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 가운데 6명은 조손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이어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머지 44명의 학생은 대중교통 접근은 가능하나, 가정형편상 대중교통비 부담이 적지 않아, 교통전용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원교육희망재단 현원철 상임이사는 “앞으로 ‘꽃님이’들을 지속적으로 찾아내어 후원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모색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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