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지난 3개월간 농업에 종사하고 출국을 맞은 계절근로자의 관내 견학과 쇼핑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9월 4일(월)에 출국하는 1차 입국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하루 앞선 9월 3일(일) 오전 9시부터 내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서석면을 거쳐홍천의 대표 관광지인 수타사와 공작산 생태숲을 탐방하고, 중식과 시내 관광 및 쇼핑의 일정으로 관내 견학을 실시한다.
이번 견학은 ‘출국 전 홍천에 대해 더 알고 싶고, 본국의 가족을 위한 선물을구입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계절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홍천의 역사문화에 대해서 배우는 동시에 소득의 일부를관내에서의 쇼핑을 통해 일부 환원한다는 취지로 계획되었다.
군 관계자는 “지난 3개월간 관내 농업에 종사하며, 농촌인력 부족문제를 다소 해소시켜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로를 격려하는 동시에, 홍천에 대한이해도를 제고시켜 자매도시 간 우호증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법무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활용하여 자매도시 필리핀 산후안시의 인력 81명을 계절근로자로 도입하여, 지난 6월 7일에 1차입국한 54명 중 53명(1명 신병으로 조기 출국)이 9월 4일에 출국하며, 이어 6월 27일에 2차 입국한 27명이 9월 24일에 출국하게 된다.
계절근로자는 내면과 서석면 일대의 농가에 머무르며, 하루 8시간 근무를기준으로 월 145만원 가량의 임금을 지급받았으며, 1차 입국자 중 별도 계획이있는 농가를 제외한 17개 농가 21명의 근로자가 이번 견학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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