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9월까지 지역 내 공공도서관의 통합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군은 지난달 사내도서관 개관으로 화천어린이도서관, 작은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표준화된 운영기반 마련에 나선다.
기존 도서관리 프로그램으로는 각 지역 도서관별 소장 도서의 통합 검색, 대출, 반납이 불가능하다.
또한 도서관별로 회원정보를 따로 관리해 이용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모든 주민이 단하나의 회원증으로 화천의 모든 공공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천 도서관 통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도서관리프로그램(KOLAS)도 표준화하기로 했다.
통합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도서관 자료의 대출여부 확인, 유사자료 자동추천 기능이 가동될 전망이다.
특히 사서의 개입 없이 이용자 스스로 어느 곳에서도 자료를 대출받거나 반납할 수 있게 돼 편의성이 크게 증진된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의 도서관들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보고 싶은 자료대출이나 반납에 한계가 있었는데, 통합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러한 불편들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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