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수 삼척시장은 지난 11월 21일 열린 제160회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 역점시책을 제시했다.
이날 연설에서 “삼척 미래 비전인 ‘복합에너지 거점 도시’ 건설로 성공 신화를 창조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도 시정방향을 에너지․안전 도시 건설 통한 경제부흥 기반 조성, 관광․생명의 도시 조성사업 확대, 교육․복지 도시 구현 전폭 지원, 친환경․생산 도시 육성을 통한 농어촌경제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바로 에너지라고 강조하며 풍부한 에너지가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주도권을 쥘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이에 따라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건설은 삼척의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비전인 만큼 향후 클린에너지 콤플렉스 산업단지 조성, 원자력에너지 클러스터단지 조성, 러시아 PNG터미널 유치 등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행정을 강화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시민을 위한 일 중심, 현장 중심의 신뢰 봉사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2012년 삼척시 채무는 강원도 내 최저인 14억원으로 2013년에는 이를 모두 변제해 『채무 제로,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밝힌 시정발전 방향은 시의원과 시민들이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하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삼척시의 2013년도 재정규모는 올해 예산 대비 14.7%(567억원)가 증액된 4,418억원(일반회계 4,001억원과 특별회계 417억원)으로 편성 하였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경상예산 16%, 사업예산 84%로 편성하였으며, 복지수준 향상과 소외계층 지원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분야 예산, 농어촌 활력증진과 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한 농․어업분야 예산 등에 중점 반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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