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9월 1일 강릉시민의 날을 맞아 제35회 강릉시민대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수상자로는 문화·예술부문 김학남(68세) 씨와 사회봉사 및 경로효친부문 변낙선(45세) 씨가 각각 선정됐다.
강릉시민대상은 강릉시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9일 강릉시민대상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문화·예술부문 김학남 씨는 40년 이상 크고 작은 미술전을 개최해 미술에 대한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한국예총 강릉지회 회장으로 8년간 재임하면서 강릉예술축전, 예술문화학교 운영, 애향심포지엄, 강릉청소년예술축전, 평창 비엔날레 평화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주관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문화예술의 장을 제공하고 수준 높은 행사를 보여준 공이 인정됐다.
사회봉사 및 경로효친부문 변낙선 강릉시 새마을부녀회장은 2002년부터 새마을부녀회에서 활동하며 사랑의 음식나누기 5,160가구 127회, 매년 독거노인 칠순잔치 개최, 지역 환경정화 및 산불예방활동, 장애인 병원·약국 심부름 봉사, 재활용품 판매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교복나눔센터 운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총 1,239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받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한편, 강릉시민대상 시상은 오는 9월 1일 강릉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릉시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라는 품격에 맞도록 각 부문별 공로자를 발굴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정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인정받고 존경받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