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시민 책 읽기 문화를 지속 확산시켜 책 읽는 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2007년 평생학습도시’, ‘2016년 책의 도시’, ‘2017년 인문도시’ 선정으로 명실공히 인문도시 그랜드슬램 달성에 따른 문화도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강릉독서대전을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7 강릉독서대전」은 ‘책 읽는 도시 강릉, 인문정신의 요람’이라는 주제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강릉대도호부관아 등 강릉시 전역에 걸쳐 공연, 행사, 전시, 체험, 학술토론, 부스 운영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주요 이벤트로 ‘강릉을 빛낸 책들(가칭) 전시회 및 저자와의 대화’를 준비하기 위한 첫 단추로 8월 1일(화) 행복한 모루에서 ‘강릉을 빛낸 책들(가칭) 선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선정위원회는 위원장 윤후명 소설가를 비롯해 서영은, 박기동, 박세현, 최성각 작가 등 강릉작은도서관 명예관장들과 심재상 강릉인문도시추진위원장 및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성공적으로 이끈 이홍섭 시인으로 구성돼 강릉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독서대전 이전에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됐다.
이 날 위원들은 ‘강릉을 빛낸 책들(가칭) 전시회 및 저자와의 대화’ 행사 진행을 위한 30인의 작가를 선정하고, 「2017 강릉독서대전」의 성공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되는 ‘작은도서관 명예관장과 함께하는 북콘서트’ 진행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변동호 강릉시 평생학습과장은 “지난해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열기 그대로 올해 강릉독서대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 인문도시 그랜드슬램 달성 도시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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