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추진 중인 대규모 스포츠 인프라 조성사업들이 속속 마무리되고 있다.
2012년부터 하남면 거례리에 조성 중인 북한강 친수공간 레포츠 타운이 이달 중 완료된다.
착공 6년 만에 문을 여는 북한강 친수공간 레포츠 타운은 약 5만㎡ 면적으로, 총 사업비 45억 원이 투입됐다.
카누와 조정, 용선 접안시설은 물론 축구장 및 테니스장과 북한강변을 전망할 수 있는 데크 등의 시설도 갖춰, 일반 주민들은 물론 외지 전지훈련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하남면 용암리에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화천 골프연습장도 빠르면 이달 안에 개장한다.
24억 원이 투입된 골프연습장은 실외 30타석, 실내 3타석을 비롯한 내부 퍼팅장과 편의시설인 골프백 보관실, 휴게실 및 안내시설 등을 갖췄다.
페어웨이의 길이는 약 160ⅿ로, 타 골프연습장의 평균 규모 이상을 상회한다. 타석 후면과 천장에는 흡·차음 시설을 완비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화천군민들의 숙원사업인 화천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설계와 디자인이 마무리 돼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100억 원이 투입되는 화천국민체육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구조에 연면적 2,986㎡ 규모로 내년 중반 준공예정이다.
내부에는 체육시설인 다목적 체육관, 스크린골프장, 탁구장, 헬스장 및 GX룸과 문화시설인 전시공간, 편의시설인 북카페 및 휴게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사내면 지역에는 실내 수영장 건립을 위한 설계작업이 진행 중이며, 내년 중반 시설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사내 실내 게이트볼장은 설계가 끝나는대로 착공해 오는 11월 개관한다.
기존 기반 시설에 대한 정비와 업그레이드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사내체육공원 풋살장이 새롭게 조성되며, 체육공원 내 운동장에는 고휘도 LED 조명시설 설치된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붕어섬의 풋살장은 바닥과 펜스 보강을 다음 달 중반까지 완료해 주민들의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최문순 군수는 “주민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나아가 스포츠 마케팅에도 기반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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