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사음식 만들 생각에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화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다함께! 맛있게! 한국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열었다.
센터는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캄보디아, 필리핀, 일본, 우즈베키스탄,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여성 15몀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경자 화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지역사회 여성 지도자 10여 명이 멘토로 참여했다.
참여한 멘토들은 이미 결혼이민여성들과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적응을 도와 오다가 한국음식 교육에도 참여하게 됐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달 화요일 격주로 한국음식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서는 간단한 음식에서부터 제사음식까지 총 37종에 이르는 한식 레시피가 다뤄질 예정이다. 라광배 화천군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음식 만들기를 매개로 지역사회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또 화천에 대한 애착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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