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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정 명승 제76호 선돌.(사진제공=영월군청) |
강원 영월군은 국가지정 명승 제76호인 선돌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청정 영월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선돌 주변에 노점상들이 자리하고 있고 주변 화장실 악취로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깨끗한 환경을 위해 기존 화장실을 철거하고 31.24㎡ 면적의 화장실 개축 공사에 착수했다. 화장실은 진입부 장애자용 슬로프 및 난간 설치는 물론 오수합병정화조 등을 설치한다.
또한 낡은 안내판 정비 및 수목 식재 등을 통해 청정 영월의 이미지에 걸맞게 선돌 주변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선돌은 지난해 6월 국가지정 명승 제76호로 지정됐으며 전망시설 아래로 펼쳐진 장엄한 두 갈래의 우뚝 솟아 있는 바위(높이 약 70m)로 서강의 푸른 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있어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내 관광지 및 등산로 주변 화장실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악취 등으로 인한 민원이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태화산 주변 주민 편익시설 조성을 위해 주차장 및 화장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