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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수 삼척시장 주민소환투표를 위해 삼척고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시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
김대수 강원 삼척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가 투표율 미달로 뚜껑도 열지 못한 채 끝을 맺었다.
김대수 삼척시장주민소환투표는 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45개 투표소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유원자 6만705명 중 1만5698명이 투표에 참여해 25.9%의 투표율을 보였다..
주민소환투표가 부결됨에 따라 김대수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정상적인 시장업무에 들어간다.
한편 삼척시장주민소환투표운동본부는 주민소환투표 결과에 대한 입장을 다음달 1일 밝힐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투표 결과에 관계없이 핵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기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주민소환투표는 김 시장의 소환 여부를 떠나 주민갈등을 더욱 더 증폭시켰다는 것이 지배적이며 주민소환투표운동이 진행되기 전 부터 시작된 핵발전소 찬반에 따른 주민갈등은 좀 처럼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삼척시장주민소환투표반대측 관계자는 "이번 투표 결과는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시민의 뜻에 따라 핵 발전소 유치는 물론 시 발전을 위해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