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동해고속도로 속초IC 인근에 위치한 노학동 설악산자생식물원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그동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설악산 인근자락인 바람꽃마을에 위치해 쾌적성과 시설적인 다양성면에서는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나, 독창적인 디자인 부족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쉽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24일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구간 개통과 더불어 내년 하반기에 계획된 동서고속도로 동홍천~양양 구간 개통 시 속초 IC에 근접 위치한 설악산 자생식물원의 방문객이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분석 ․ 연구하여 체계적인 활성화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속초시는 지난 10월 13일 설악산자생식물원 활성화를 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12월 23일(금) 오후 2시 속초시청 상황실에서 속초시장, 속초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설악산자생식물원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자생식물원이 단순관광지가 아닌 문화체험 실현이 가능한 식물원이 될 수 있도록 독창적인 주제원 7개소 설치를 제시했다.
주제원별로 독특하고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관람객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국 유일의 독창적인 식물 디자인을 갖춘 문화체험 식물원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내용이다.
속초시는 설악산자생식물원 활성화 방안 용역에 제시된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원별 부지 조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향후 관리계획에 반영 하는 한편, 실행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통여건 개선으로 속초시를 방문 하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이 시점에 설악산자생식물원이 대표적인 문화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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