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12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8평창동계올림픽 첫 테스트이벤트인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강릉)가 대회홍보, 관중참여, 대회운영, 대회시설, 문화올림픽, 교통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최근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자칫 침체될 뻔 했던 대회분위기는 유료 입장권 매진 및 관람석을 가득 메운 관중으로 인해 모두 해소되었고, 다시 올림픽 열기를 재점화 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입장권 판매 초기 판매율이 부진하자 강릉시 각급 기관단체에서 단체 관람을 위해 입장권을 7,000매 이상을 구입하는 등 모든 시민이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힘을 모았다.
대회홍보 측면에서 단기간에 강릉에서 빙상종목 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사실을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체계적인 홍보를 위해 조직위, 스폰서사, 강릉시가 역할을 분담해서 효과적이고 전략적으로 홍보를 했다는 평가다.
조직위에서는 선수단과 베뉴(경기장) 중심으로 홍보물을 설치했고, 주요동선에 사이니지 설치를 담당했다. 소폰서사에서는 온라인, 버스래핑(10대), 미디어 홍보를 담당했고, 강릉시는 시내구간 홍보탑, 현수막, 배너를 설치하고 시민 참여와 붐업을 위해 시장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단기간에 대회 붐을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첨단기술이 접목된 대회시설과 대회운영 측면에서도 선수단 및 각국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문화올림픽 준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차 후 베뉴(경기장)까지의 동선(라스트마일)을 「시작의길」로 명명하고, 장자마리 캐릭터 인형전, 솟대참가국 환영기, 강릉단오 전통등을 설치하여 분위기를 띄웠고, 동선에는 급수봉사대를 설치하여 따뜻한 음료 봉사를 하고, 그린실버악단, 관노가면극, 농악, 푸너리 타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해외 언론에서도 문화공연과 전시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선수단 이동경로인 강릉원주대-경기장 등 2개 구간에는 참가국 만국기를 설치하여 국제대회 분위기를 고조 시켰고, 교통관리 분야에서는 주차장 확보(2,000면), 안내판 설치, 시내버스 노선 변경, 교통안내 등 성공대회를 위해 힘을 보탰다. 특히 각 파트별 업무를 분담하여 추진한 것이 효율적이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시민들과 도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대회기간 애써주신 교통, 소방, 급수봉사, 문화공연 관계자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내년에도 7개 테스트이벤트가 연이어 개최되는 만큼 함께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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