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제10차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정례회가 11월 16일(수) 철원군 한탄강리버스파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어린이집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 보조비율 조정 △장기 미운영 콘도 재산세 감면 법률안 마련 △수달 등 천연기념물 피해 대책 마련 △무허가 축사 적법화 행·재정지원 건의 △동해안 신한울~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재선정 건의 등 강원도 시·군 현안과 관련된 12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타 도의 집단민원 발생으로 중단되었던 동해안(신한울)~신가평 송전설로 건설사업이 재추진됨에 따라, 청정지역 강원권역을 벗어난 경로로 재선정 할 것을 한 목소리로 건의했다.
그동안 환경보호 명목으로 개발을 제한하던 정부가 이제는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해 태백, 삼척, 정선, 영월, 평창 등 백두대간을 경유하고 태백시에만 149기의 철탑을 세우려고 하는 등 환경파괴에 앞장서는 이중적인 잣대에 강원도 18개 시·군이 한마음으로 규탄한 것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료 부모부담금 지원과 관련하여 강원도에서는 올해 예산대비 62억원이 증가한 68억2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총사업비의 80%인 54억5천만원을 협의 없이 시·군에 부담시키는 결정에 대하여 우려하고, 도-시·군 간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추진을 촉구했다.
강원도시장군수협의회는 “국정이 어려운 이때에 도내 18개 시·군이 주민행정에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에 노력하자.”며, 시·군정에 최선을 다하고 강원도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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