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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동열 국회의원. |
염동열 국회의원(새누리당)은 10일 민주통합당에서 협박과 강요로 강원랜드 기부금 150억원을 강요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염 의원은 민주통합당에서 강원랜드를 협박해 태백 지방공기업 오투리조트에 기부금 150억원을 강요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상은 눈물로 호소하고 이사진을 설득해 만들어진 결과인데도 협박과 강요라고 폄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폐광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눈물과 땀을 오직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염 의원은 또 이사회 회의의 원활한 운영에 피해가 됐다고 비판한다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태백시민 등의 판단에 맡긴다면서 150억원은 6개월간 월급도 못 받고 고통받는 오투리조트 임직원들의 목숨 줄과 같은 돈이라고 피력했다.
염 의원은 이번 150억원 지원과 관련해 7월12일 강원랜드 이사회에서 오투리조트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오투리조트 공사비 4400억원과 태백시 빚보증 분 1600억원 등 총 6300억원이 넘는 국민세금이 낭비된다며 이사진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150억원 단기 회생자금 지원은 오투리조트의 정상운영 여건의 토대를 마련하고 회생을 위한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태백시도 자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코오롱, 농협 등의 부채를 탕감해 현재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민주통합당에 대한 법적 대처와 이사회 당일의 영상물 전체, 활동일지, 이사회 때 호소한 인사말 일체를 공개하겠다며 민주통합당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