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 제1호이자 국가지정문화재(명승 37호)로 지정되어 있는 무릉계곡 관문이 최근 새롭게 탈바꿈 돼,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무릉계곡 관문은 총 290백만원을 투입하여 지난달 1일 착공, 지난 14일 완공했으며, 높이 9.6m, 길이 14.8m, 54㎡ 크기의 일반 목 구조물 형식의 장식탑으로 제작 설치됐다.
특히, 백두대간의 소나무를 사용하여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 건축양식인 한옥형태로 지어져, 무릉계곡 일대 다수의 관방유적과 불교유적, 문화 유적을 비롯해 주변을 감싸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게 됐다.
시는 이번 무릉계곡 관문 신축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수) 오후 4시 무릉계곡 입구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GS동해전력 이도식 대표이사,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 및 사회단체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문 준공 및 현판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에 이어 공사 유공자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하고 테이프커팅과 현판 제막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에 제작된 현판에는 무릉계곡이 예술적 가치가 크고 경관이 뛰어난 명승으로 지정된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하는‘천하절경 무릉 계곡’이란 각자가 새겨져 있어 무릉계곡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에게
관광도시 이미지와 함께 국가지정문화재를 널리 홍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사업은 북평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시와 GS동해전력간 협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고석민 전략사업과장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무릉계곡 입구에 이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관문이 건립됨으로써 국민관광지이자 국가 지정문화재인 무릉계곡의 품격과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동해무릉건강숲과 힐링캠프장 등 주변의 관광시설물과 연계하여 동해시를 널리 알리고 외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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