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관내 기업체의 체계적인 지원․관리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11월 4일까지 관내 공장 등록업체 84개소(근로자 729명)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내용은 공장 운영상태(자금상태)와 매출, 공장규모 변동사항, 근로자 현황 및 향후 고용계획 등이다.
군은 지역 내 84개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공장설립 온라인 지원시스템과 관련공부(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의 현황 일치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인과의 면담을 통해 경영상 애로사항을 수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한편,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는 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취업상담센터와 연계해 일자리를 알선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실상 폐업․멸실된 공장은 등록취소를 하고, 건축물 증축․임대․목적외사용 등 변동사항에 대해서는 등록변경 신청요구 및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흥교 기업지원담당은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며, “실태조사와 함께 기업현장에서의 작은 불편, 애로사항까지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총 89개 공장 등록업체 중 폐업 처리된 8개 업체를 제외한 81개 업체(근로자 667명)가 생산활동을 펼쳐 모두 1,088억의 매출을 올렸으며, 업종별로 보면 식음료분야가 31개 업체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금속분야 18개 업체, 레미콘아스콘분야 9개 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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