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오랜숙원인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이 이르면 내년 6월 완료되어, 묵호항 일대가‘명품 해양관광지’로 탈바꿈 된다.
묵호항 일대는 기존항만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유휴부지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 상권이 침체되고 도시 기능 활성화가 필요한 상태로, 올해 2월 중앙부두 사업부지에 대한 보안구역 해제에 이어 지난 5월 1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 전기가 마련됐다.
이에따라, 후문부터 어항구 경계까지 34,608㎡규모의 면적에 대해 국비, 민자 등 119억여원이 투입되는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은 현재 해양수산부(동해지방해양수산청)가 여객선과 소형어선의 안전한 접안을 위해 파도를 막는 파제제 건설공사를 지난 6월 착공하여 내년 2월까지 완공하게 된다.
또한, 시에서는 내년 6월까지 상업시설을 정비하고, 주차장, 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되며, 민간자본을 투입하여 묵호항 연안 여객 터미널이 이전·신축되면 묵호지구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조성돼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도시 기능활성화 등 미래성장축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오는 9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묵호항 중앙부두 일원에서, 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 조기 추진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공식을 최문순 도지사, 심규언 시장, 정성모 동해시의회의장, 공평식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지역단체장,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기공식에 앞서 20여분간 난타 등 축하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되며 경과보고, 시공사 소개에 이어 주요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 축하를 알리는 발파로 기공식 행사를 마무리하게 된다.
선우대용 안전도시국장은“동해․묵호항 재창조사업(제1단계)이 완료되면 묵호항은 시민과 관광객의 친수공간으로 조성되어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인근의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명품 해양관광지로 거듭나게 되며, 동쪽바다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및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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