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가 23일(금)「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동해시 묵호항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펼치며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정화활동은 최근 폭우와 강풍으로 인해 묵호항 일대에 떠밀려온 해초와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쾌적한 해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해군 1함대 장병 50여명 및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정화활동에 참가한 인원들은 해변 구석구석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해초를 수거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폐비닐·폐스티로폼·부유물 등 다양한 종류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이날은 3특전대대(UDT)가 고무보트와 잠수장비 등을 동원하여 연안뿐아니라 수중에 쌓인 폐그물·폐타이어·고철 등을 수거해 생태계 보전에 한몫을 단단히 했다.
이번 정화활동에 참가한 해군 1함대 속초함 소속 황성현 상병은 “직접 치워 깨끗해진 해변을 보니 마음이 뿌듯해진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정화활동에 참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1함대는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해안을 비롯한 관광지 환경 정화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 지역발전과 환경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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