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보전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지부장 박찬용·동해지부)가 지난 28일 동해시 전천강에서 자연아푸르자 흙공던지기를 진행, 자원봉사자 정윤희씨(43·여)가 한 말이다.
정씨는 “우리가 자주 찾는 전천강을 지켜내기 위해 봉사단과 동해시자원봉사단이 함께 EM흙공도 만들고 흙공던지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도 자연을 지키자고 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자연아푸르자’는 습지보존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 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자연을 다음 세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봉사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동해지부와 동해시 자원봉사센터가 협력해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여름철 녹조현상 및 악취문제를 해소하고 수질을 개선하고자 EM으로 배합한 흙공을 만들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과 황토를 조합해 제작된 것으로 수질 정화작용과 악취 제거 등 생태계 복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시 전천강은 지역 시민들이 굉장히 많이 이용하고 있어 수질개선에 필요한 장소이므로 행사를 통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길 봉사자들은 기여했다.
70대의 한 어르신은 “전천강을 살리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닌데 봉사단이 EM흙공을 만들어 미생물을 통해 환경정화를 한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찬용 동해지부장은 “자연하천환경을 깨끗하게 가꿔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영위할수있도록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할것"이라며 "지역의 하천 수질오염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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