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소년수련관이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능력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취미나 자기계발을 넘어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역량강화 지원 특성화(자격증)반’ 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청소년들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하고 진로·직업 대비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운영되는 청소년수련관 특성화 자격증 반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3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이·미용사, 바리스타, 캘리그래피, 네일아트 등 4개 반이며, 바리스타 과정은 주중과 주말 2개 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미용사 자격증 반은 지난해 단순 취미반으로 운영되었다가 올해는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미용사(일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준비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6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6개월 간 운영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로 나누어 진행되는 바리스타 반은 한국커피협회에서 주관하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자격 검정기준에 준하는 필기와 실기 과제 교육이 진행되며, 네일아트는 전문가들이 실제 활용하는 다양한 네일 테크닉 기법 및 디자인 실습을 통해 현장감을 키울 예정이다. 캘리그래피 역시 창의적 미술 활동을 통해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환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꿈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특성화 반 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분야를 지속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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