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는 지난 16일, 피해자(50대,여)와의 친분 관계를 이용하여 보험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자신의 ’빚 돌려막기‘에 사용하기 위해 9억 6천만 원을 편취한 가정주부 A모씨(50대,여)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IMF 무렵(1998년경)부터 부채를 갚기 위해 지인들로부터 약 18년간 ‘빚 돌려막기’를 유지해 오던 중, 피해자에게 보험 회사에 10억 원을 투자하면 10% 이상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하였으나,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강릉경찰서에서는 A씨의 약 15년간 은행 거래내역을 분석하고 추가 피해사실을 확인하는 등, 수사 결과 피해액이 크고 피해자들이 다수로 확인되어 A씨를 구속하였으며, 또 다른 피해자들에 대한 여죄 수사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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