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가운데,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들이 인증 대상지인 환선굴 일원을 직접 방문하며 삼척 지질자원의 우수성과 생태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교육원은 생태환경자원 탐방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6월 12일,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일원에 위치한 환선굴을 도내 공무원들과 함께 탐방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를 중심으로 한 지질학적 가치, 보전 활동 현황,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계획 등에 대한 현장 해설을 청취했다.
삼척시는 현재 환선굴을 포함해 대이리 동굴지대, 미인폭포, 가곡 유황온천, 초곡 해안침식지형 등 내륙과 해안을 아우르는 주요 지질명소를 대상으로 학술조사와 해설 자료 정비를 체계화하고 있다. 아울러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 프로그램 도입도 검토 중이며,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은 지질학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이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질유산을 활용한 교육 및 관광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5-07-10 10:5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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