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네트워크신문 : 평창군, 효석문화마을 관광 활성화 사업 추진

평창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음식테마거리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선정된 '효석문화마을 메밀음식거리'에 대한 관광 활성화 계획을 밝혔다.

음식테마거리는 테마를 가진 음식거리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6월 평창 "효석문화마을 메밀음식거리"와 함께 영암 "독천낙지거리", 대구 "평화시장 닭요리전문골목" 등 총 3개소 거리가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된 바 있다.

평창군에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과 8월 한국관광공사와 음식테마거리 선정 지자체간 워크숍을 진행하고,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거쳐 사업 방향을 설정하였으며, 이에 맞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최종 수립했다.

사업내용으로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가이드북 제작, 엠블럼 개발, 친절교육 실시,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총 5개 공통사업을 추진하고, 효석문화마을 메밀음식거리에 특화된 맞춤형 사업으로 상품화 진단을 위한 팸투어 추진, 유도 안내체계 개선, 이벤트 운영으로 설정하여 12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맞춤형 사업으로 주목되는 것은 이벤트 운영으로 한국성을 대표하는 퓨전국악공연인 "판타스틱"을 6회에 걸쳐 진행하며, 이에 맞춘 여행상품을 개발 운영한다는 것이다.

"판타스틱" 공연은 2009년도 오픈런 이후 누적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퓨전국악뮤지컬로 2013년 문체부 공연관광 우수 컨텐츠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악과 타악의 리듬 속에 비보이, 락, 유머가 결합한 넌버벌(무언극)뮤지컬, 80분 동안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역동적 퍼포먼스로 9.13(일), 9.26(토) 오후 7시, 9.27(일) 오후 3시, 10.3(토) 오후 7시, 10.4(일) 오후 3시에 (구)봉평중고체육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는 메밀음식거리와 함께 봉평장이라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고, 폐교를 활용해 공연문화와 지역관광의 접목을 꾀한다는 측면에서 다각도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효석문화마을은 기본적으로 관광인프라와 주민역량을 고루 갖춘 곳으로 작가 이효석의 탄생지, 그의 작품 메밀꽃 필 무렵의 실제 배경지 등의 소프트적 요소에서 발전한 메밀음식테마거리 사업이 인지도, 방문객, 만족도가 증가 등 개량적 성과를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