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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11월25일 15시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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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난방기구 안전 사용으로 마음까지 훈훈하게
이용길 동해소방서장
 2019년 12월 코로나19 발생에 연이어 대유행이 시작된 지도 벌써 2년이 되어 간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미니멀 라이프 등 각종 분야에서의 비대 면화는 뉴 노멀(new normal)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우리에게는 이미 익숙해진 지 오래다. 

겨울철에 시작된 코로나19도 그렇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비대 면화의 증가는 소방에 있어 조금은 우려할만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비대면 활동 장소가 가정 및 소공동체 등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 그러한 실내 체류 시간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화재 증가의 개연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겨울에는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길어진 실내 체류시간과 더불어 화재 발생의 위험성은 훨씬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 도에서는 2019년도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3,47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그중 겨울철 화재 발생은 1,113건으로 사계절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출처: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서 보이는 두 가지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앞서 말했듯이 가정과 실내·외에서의 난방기구의 사용 증가와 무관하지 않다.

전기장판과 히터, 전기열선과 같은 전열기기와 농촌지역에 많이 설치되어 있는 화목보일러 등은 편의성과 저렴한 비용 때문에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화재의 유발성 또한 크기 때문에 아래의 몇 가지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하자.

먼저 난방용 전기제품은 구입 전 ‘KC’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전선 피복의 벗겨짐이나 파손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한 오래 사용하게 되면 플러그나 스위치 등의 연결 부분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전기장판 위에는 라텍스와 같은 불이 잘 붙는 재질의 물건을 놓아서는 안 되며, 잠을 자는 등 장시간 사용 시에는 적정 온도(35~37℃)를 유지하고 저온화상을 조심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사용 후 장기간 보관 시에는 접지 말고 둥글게 말아 보관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기히터는 옷장, 이불, 빨래 등 가연성 물질에 가까이 두지 말고, 공간 내 어린이나 반려동물이 있을 경우에도 안전사고를 대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겨울철 수도배관이나 계량기 등의 동파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전기열선도 반드시 ‘KC’ 인증 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충격을 주거나 겹쳐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보온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스티로폼이나 옷 등을 감아서 사용해선 안 된다. 

마지막으로 화목보일러의 경우 가연물은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곳에 보관하도록 하며,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해 보일러실 내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한다. 또 화목을 과다 투입하게 되면 과열에 의한 복사열로 주변 가연물에 착화될 수 있어 적정량의 화목을 투입하고 연통과 투입구 주변은 정기적으로 청소해 청결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립 만드는 동안에 날이 갠다’라는 말이 있다. ‘우립’이란 옛 시절 쪼갠 갈대 등으로 엮어 만든 삿갓을 말하는데, 주로 비를 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활용성은 좋은 반면 만드는 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놓지 않으면 갑작스러운 비를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가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대비하는 것도 이 ‘우립’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번 겨울철에는 각자의 ‘안전 우립’을 만들어, 마음까지 훈훈한 겨울철이 되기를 기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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